무탄소발전 등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확장 추진
여수 발전 보일러 대상 암모니아 혼소 상용화 개발 본격화

남동발전은 공기액화 에너지장 및 활용시스템 개발로 새로운 전기저장 시대를 연다.(협력기관 단체사진)
남동발전은 공기액화 에너지장 및 활용시스템 개발로 새로운 전기저장 시대를 연다.(협력기관 단체사진)

남동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인 영흥발전본부를 비롯한 삼천포발전본부, 분당발전본부, 영동에코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 등 5개 발전소에서 약 1만 MW 규모의 발전설비를 가동하여 우리나라 전체 전기공급량의 10% 가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GW를 달성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함께 발전분야에서 확보한 한국남동발전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 이식하고, 단단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아 간다.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리더'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전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및 활용 기술 앞장

이러한 남동발전은 기술개발에도 앞장 서 한국기계연구원과 전력 계통 유연성 확보, 도심형 분산 전원 기술개발을 위해 ‘공기 액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공기 액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과제 시행 2년 차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삼성엔지니어링 등 산학연 기관 등 참여기관들은 이번 개발과제를 통해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설계해  실증설비를 구축,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도심형 분산전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기액화 에너지저장기술은 송전 후 남은 전력을 이용해 공기를 액화시켜 저장한 후 필요시 액화 저장된 액체공기의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대용량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기를 액화 후 탱크에 저장하는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폭발 위험성 없이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설치를 위한 입지 제약이 크지 않아 설치지역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등의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저장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계통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업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 협력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응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감축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SK그룹, 한수원 등과 함께 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참여확대를 통해 무탄소발전 등 탄소감축 혁신기술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연관산업에 대한 동반성장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남동발전,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SK(주), 한국수력원자력, SK E&S,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신한투자증권과 에코시큐리티 등 국내외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술기반 탄소배출권시장은 무탄소발전, CCUS(탄소포집), 석탄재 재활용 등 유망 탄소 저감기술들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개발, 확대하는 영역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 석탄발전 연료전환, 국내 최대 신재생발전 1.2GW 확충 등 저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협력으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KOEN 탄소감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발전 프로세스 전주기(LCA)를 아우르는 탄소감축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사업재편과 함께 탄소배출권시장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병행하여,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 발전소 대상 암모니아 혼소 본격화

남동발전은 여수 순환유동층 발전 보일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정부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발전용순환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20% 혼소기술 최적화 및 실증’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연구기관, 산업계가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여 본격 추진해 나간다.

참여기관들은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 및 인프라 구축에서 실증 후 상업운전에 이르기까지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여수시는 여수발전본부의 성공적인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및 실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정부 과제의 협력기관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여수발전본부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나아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중인 남동발전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점검으로 최근 진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ESG 역량강화 성과공유회”를 시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협력중소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기업에게 ▲에너지수준 사전진단 ▲에너지효율향상 컨설팅 ▲고효율기자재 교체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수행기관으로서 시설개선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진주상공회의소는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끌어냈으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추가적 설비개선을 도왔다. 또한 참여기업의 고효율 기자재 교체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하여,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사업’을 통한 저금리 대출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량 417toe/년, 절감액 3억원(1,857MWh, 4인가구 458세대 1년 사용전력량)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지자체와의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범국민 에너지효율화와 절약지원을 통한 정부정책 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마을공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고효율 LED 조명등 설치 등 25건의 사업을 추진하여 전기요금을 6억원 절감(1,982MWh/년, 538가구 1년 사용전력량)한 바 있다.

공정한 업의 전환 추진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협력사, 한국발전인재개발원, 한국표준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탄소중립 정책 동참을 위한 ‘석탄취급설비 운전인력의 공정한 업의 전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발전소 현장에서 운전위탁 역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 한국발전기술, 금화PSC, 수산인더스트리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남동발전의 단계별 협력사 지원계획, △발전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 안내, △표준협회의 비즈니스 컨설팅 및 연계 교육과정 소개, △허심탄회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발전인재개발원 기술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발전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교육과정을 도출하고 에너지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 교육, 복합화력설비 정비 현장학습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운전위탁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남동발전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력사가 탄소중립의 길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실무자 입장에서 느꼈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내실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협력 취약계층 지원

남동발전은 12월1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남동발전과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존속·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활용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홍보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2011년 7월 전사업소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로 매년 설·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3년 7월 인천 남부종합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및 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동발전은 구랍 28일 진주시 복지재단을 방문하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응을 위한 겨울 방한용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전국적 한파특보 발효에 대처하기 위한 전사 긴급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중증 장애인 생산시설의 제품을 구매하여 기부함으로써 생산자인 중증 장애인과 수혜자인 취약계층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시행했다.

이 날 기부된 솜이불·베개 세트는 105명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된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지역내 이웃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해드려야 할지 고심했다.”라며, “이번 지원이 추위에 힘들어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긴급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 KOEN Together’라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연말연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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