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은 한국인 인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표원은 한국인 인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미래 한국사회의 관심 받는 산업분야로 시니어산업이 주목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시대는 눈 앞에 있다. 초고령화 사회는 65세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2023년 12월에 이미 우리나라는 65세 인구가 19%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이나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한국인의 최신 인체데이터에 기반한 민-관 협력으로 시니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지난 4월 발표한 ‘고령자 대상 인체치수조사’를 통한 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성남, 부산, 광주 지역의 고령친화제품-서비스종합체험관을 운영중인 시니어산업 지원기관과 12월 28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시니어산업 발전을 위한 고령자 인체데이터 활용 확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니어산업 지원기관은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광주과학기술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이다.

국표원은 3개 권역의 시니어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조사 및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제품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활용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광주 지역의 시니어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표원의 사이즈코리아 사업과 그 추진 방향을 소개하는 세미나에서 신재호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은 “고령자용품은 인체적합성이 필수 요소”라며, “기업들이 사이즈코리아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성이 개선된 제품을 개발하면 국민 접근성을 높여 시니어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종욱 국표원장은 “고령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추세이다”라면서 “이러한 변화에 우리 시니어산업이 기민하게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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