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배터리, 미래차, 기후변화, 스마트표준 등 5개 표준 논의

​국가기술표준원은 독일 및 체코와 첨단기술분야 ‘국제표준 협력’에 나섰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독일 및 체코와 첨단기술분야 ‘국제표준 협력’에 나섰다.​

한국과 독일-체코가 ‘국제표준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국제표준은 지구촌 공동 번영의 기초가 된다.

각국의 기업별-산업별 기술표준을 그 국가표준으로 만들고 이를 세계 각국의 표준과 일치시켜 지구촌 소비자에게 일관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미래기술을 발전시키는 밑바탕이 된다. 기술과 상품과 무역을 활성화시키는 근간이다.

우리나라와 독일-체코가 기술 근간인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한-독 정상회담(’23.5.) 후속조치 일환으로 한독 표준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리팀 호텔에서 ‘한독 표준협력 포럼’을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제조, 배터리, 미래차, 기후변화, 스마트표준 등 5개 첨단기술분야에서 양국 표준 전문가들이 기술발표 및 분과회의 등을 통해 양국의 기술표준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표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 앞서 6일에는 양국 국가표준대표기관인 국표원과 DIN-DKE 간 양자회의를 통해 한-독 정상회담의 결과를 반영하여 협력분야를 청정에너지와 수소경제를 포함한 7개로 확대하는 한편, 구체적인 표준안 마련을 위한 작업반(WG) 신설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상호지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 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한-체코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정상회담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코 표준계량시험원에서 요청한 기술표준 정보교환, 국제표준화 상호협력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8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독일 등 주요 표준강국과 표준협력을 강화하여 기후변화 등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양국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라고 하는 한편, “국제표준화기구 회원국들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표준외교 확대를 통해 국제표준화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우호국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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