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 참석, 산업-통상-에너지 협력 강화키로
내년에는 한국서 양 부처간 축구 교류전 이어가기로

한국과 일본의 해밍무드가 어느때보다 꽃 피우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해밍무드가 어느때보다 꽃 피우고 있다.

한-일간 해빙무드를 타고 양국의 주요 부처가 친선경기를 갖는 등 취미와 스포츠를 통한 스킨십이 강화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산업-통상-에너지 협력도 강화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과의 교류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의 양 부처 축구동호회는 2일 일본 오사카에서 5년 만에 교류전을 재개했다. 

이 교류전에는 양국 장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대신과 오찬 형식의 간담회를 갖고, 양부처 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하여 뜻을 같이했다.

양국 장관은 한일 간 산업, 통상, 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양국이 공급망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나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내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대비하여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수소 분야에서도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축구교류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산업성에 1:2로 패배하였고(종합전적 8승 2무 7패), 내년 교류전은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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