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붐을 타고 해외플랜트 수출이 순항중이다.
신중동 붐을 타고 해외플랜트 수출이 순항중이다.

중동지역 해양-육상 프로젝트가 급증하며 해외 플랜트수출이 13%이상 고공 행진중이다. 신(新)중동 붐을 탄 덕분이다.

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 등 9개사가 나서 해와 플랜트 진출 활성화를 외쳤다.

이와 관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관련 글로벌 이슈 점검 및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한 ‘제7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이 1일 조선 팰리스 강남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하여 정책금융기관, 민간기업, 유관 협-단체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플랜트 EPC 기업 9개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주관하였으며 산업부(장관 방문규)가 후원했다.

공동주최 9사(가나다순)는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1월까지 234억 불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207억 불) 대비 13%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경우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1년간 중동 국가와 3차례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형성된 ?신(新) 중동 붐? 협력 모멘텀이 플랜트 수주 분야에서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 지역 수주실적은 ‘22.11월 28.9억 불 → ’23.11월 87.5억 불(58.6억 불↑, 203%↑)로 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플랜트 수주 부문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포상은 해외 플랜트 수주 일선에서 근무하는 플랜트 관련 기업-기관 담당자 7명,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지원기관 담당자 3명, 해외 플랜트 수주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 담당자 1명 등 3개 부문 11명이 수상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 플랜트 수주는 우리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수출 위기를 극복하는데 플랜트 업계의 기여도가 적지 않았다”며 플랜트 기업인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2023년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 300억 불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도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민-관-공이 힘을 합쳐 해외 플랜트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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