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희토류 등 신사업과 전구체 등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 키우기

LS전선이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LS전선아시아서 곧 사명변경)와 LS머트리얼즈 등 양 날개를 펼치고 비상을 준비한다.
LS전선이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LS전선아시아서 곧 사명변경)와 LS머트리얼즈 등 양 날개를 펼치고 비상을 준비한다.

LS그룹의 모회사격인 LS전선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자회사로 첫 상장한바 있는 LS전선아시아(대표이사 이상호)가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 추진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 

특히 LS전선아시아는 신사업 진출에 맞춰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한편 LS전선 두번째 상장을 추진하는 LS머트리얼즈는 11월 28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 예측을 거쳐 12월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등을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는 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네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국내도 대부분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다.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신사업을 통해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국가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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