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솔루션 개발로 원전 등 국가안보시설 보호-방어체계 구성키로

한국전력기술(본사 사진) 등 4개사가 원전 들 국가안보시설을 불법 드론으로부터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한국전력기술(본사 사진) 등 4개사가 원전 들 국가안보시설을 불법 드론으로부터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침입을 방어하는 통합솔루션을 개발키로 한국전력기술(대표 김성암), 한전KDN(대표 김장현), 현대위아(대표 정재욱), 토리스스퀘어(대표 김종수)등이 맞손을 잡았다. 

이들 4개사는 15일‘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수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 윤흥구 한전 KDN 부사장, 이호영 현대위아 상무, 김종수 토리스스퀘어 대표이사 및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계기로 국가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마련이 시급한 바, 협약에 참여한 4개사는 한국전력기술을 필두로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방호 체계 수립에 나선다. 

4개사는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사업개발 ▲운영?유지 관리 ▲해외 수출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한전KDN은 안티 드론 통합과제시스템과 국가기반시설 물리보안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개발 및 사업화한다. 현대위아는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과 40mm 공중폭발탄,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요격하는 하드 킬(Hard Kill) 방식을 모두 채택한‘대 드론 통합 방어 체계(ADS, Anti Drone System)’를 한 층 고도화한다. 토리스스퀘어는 10km 이상의 장거리에서 불법 드론을 탐지하는 최신 레이더 기술을 사용하여 불법드론 대응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위와 같은 최첨단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의 원전 적용을 위한 인허가 요건 검토, 안티 드론 시스템의 발전소 내 배치설계, 다중 통합 안티드론돔 개념과 시나리오 검토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대형 에너지 시설에의 안티드론 솔루션 적용을 앞당기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현대위아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4사 관계자들(사진왼쪽부터 토리스스퀘어 김종수 대표이사, 한국전력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KDN 윤흥구 부사장, 현대위아 이호영 상무)        
지난 15일 현대위아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4사 관계자들(사진왼쪽부터 토리스스퀘어 김종수 대표이사, 한국전력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KDN 윤흥구 부사장, 현대위아 이호영 상무)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