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2치관 “수소車,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수소산업의 글로벌화” 강조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하자는 다짐이 울려 퍼졌다.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하자는 다짐이 울려 퍼졌다.

수소에너지의 활용과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인류가 나아갈 길이다. 

탄소중립을 향한 지구촌의 발걸음이 계속된다. 그 중심에 수소사회가 있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곧 수소발전이 있다. 

지구촌 수소시장은 2020년 1300억달러(약 171조원)에서 연평균 9.2%로 성장하면서 2025년에는 2010억달러(약 265조원)규모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발표한‘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6월 9일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수소의 날’이 1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 산-학-연 관계자, 업계 대표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하고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난달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10월 6일)하여, 내년부터는 수소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운영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이사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통령표창을,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본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44점과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의 입상작도 함께 시상했다.

강경성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우리나라 수소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소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과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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