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15일부터 IPEF 제6차 회의가 열린다.
말레이시아서 15일부터 IPEF 제6차 회의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6차 공식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sms 미국 주도로 결성된 경제협력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IPEF 14개 참여국은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분야에서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집중적으로 이어 나간다. 우리 정부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0여 개 부처와 함께 정부 대표단을 구성하여 협상에 참여한다. 

14개국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 등이다.

IPEF 참여국들은 충분한 국내협의를 거쳐 협상에 임하여,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부분에서는 합의 범위를 확대하고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 방안을 찾아갈 예정이다.

노건기 실장은 “협상이 그동안 상당히 진행된 만큼, 각 참여국들이 유연성을 발휘하여 쟁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EF를 통해 우리 경제 주체들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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