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페루 교통통신부와 정부간(GtoG) 계약체결
올 10월부터 3년간 시운전·공항운영 종합계획 수립 등

KOTRA-한국공항공사-도화엔지니어링이 폐루 신공항 건설에 참여한다.
KOTRA-한국공항공사-도화엔지니어링이 폐루 신공항 건설에 참여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함께 페루 리마에서 지난 9월 말 페루 정부와 ‘친체로-쿠스코(Chinchero-Cusco) 국제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추진에 합의했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2천6백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간(GtoG) 계약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한국공항공사와 도화 엔지니어링이 올해 10월부터 향후 3년간 ▲공항 시운전 ▲종합운영 계획수립 ▲공항인증·장비 조달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고대 잉카문명 발상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친체로-쿠스코 국제 신공항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 4개 사로 이루어진 컨소시엄 ‘팀코리아’가 설계검토,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이후 신공항 건설사업 역시 우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행하여 현재 기초공사는 마무리됐고 터미널, 활주로, 관제탑 등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KOTRA GtoG교역지원센터 김호성 센터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은 계약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여 수주한 정부간(GtoG) 거래방식의 해외 인프라 수출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여 추가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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