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카자흐스탄과 양국 무역-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카자흐스탄과 양국 무역-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개최된 ‘2023 두샨베 국제 투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타지키스탄을 방문했다. 이 포럼 참석 계기 타지키스탄 라술조다 총리(Rasulzoda), 우스몬조다(Usmonzoda) 부총리, 주마(Juma)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솔레흐조다(Solehzoda) 경제개발부 1차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도 연쇄적으로 면담을 진행하며 무역-투자 촉진(TIPF) 등 양국 간 협력 유망분야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타지키스탄 측의 환대는 예상 밖이었다. 타지키스탄 라술조다 총리는 29일(금), 1,400여 명이 참석한 투자포럼의 공식 오찬을 주최하던 도중 안 본부장을 직접 찾아와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날(30일(토)) 진행된 양자 면담에서도 라술조다 총리는 “우리는 한국이 얼마나 선진국인지 알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를 원한다”며 자국 공무원 한국 파견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 인프라, 직항로 개설, 친환경, 의료,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안 본부장은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라술조다 총리가 언급한 전문인력 양성 등 타지키스탄 발전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안덕근 본부장은 총리를 비롯하여 부총리,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경제부 1차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하였다.

타지키스탄 일정을 마친 안 본부장은 이어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방문하여 6월 완공된 알마티 순환도로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도로공사 알마티 법인 상황실을 점검하였으며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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