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기조가 계속됐다.
9월에도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기조가 계속됐다.

9월 수출은 4.4% 감소했으나, 수입이 더 줄어 16.5% 떨어짐에 따라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이익을 보는 불황형 흑자가 지속됐다.

지난달 월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6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수출 감소다.

9월 무역수지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라,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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