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련부처는 유럽연합과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정부 관련부처는 유럽연합과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21일 16시(한국시간) 화상으로 ‘제11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 측은 지난해 양국의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94.5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최근 머크-사토리우스 등 유럽의 바이오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한국의 대(對)유럽연합(EU)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양국이 교역·투자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억 달러)은 (’19)61.3 → (’20)78.6 → (‘21) 102.2 → (‘22) 94.5에 이른다. ’23.1~7월 對EU 바이오의약품 수출증감률(전년동기비)은 완제의약품 166.7%, 원료의약품 15.6% 정도다.

우리 측은 최근 개정안을 발표한 유럽연합(EU) 약사법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제안한 핵심의약품법의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사항을 논의하였다. 또한 ‘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EU 의료기기법(MDR)의 인증기관 확대 검토 등을 요청한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향후 개최 예정인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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