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前국회의원이 한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동철 前국회의원이 한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전력공사가 CEO 공백 4개월만에 새 수장을 맞는다.

한국전력은 9월 18일(월)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철 前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정승일사장이 5월19일 이임한 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한지 만 4개월만에 새 집행부를 구성케 된 것이다.

한전은 매년 적자가 쌓여 부채가 200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동철 신임사장은 그 원인인 발전원가에 미달하는 전기요금체계의 개선과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사장으로 선임된 김동철 前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동철 신임 사장은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4선 국회의원으로 제17-18-19-20대 국회의원 (‘04~‘20)을 지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15~‘16),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14~‘15),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02~‘03)을 역임했다.

선이 굵은 정치인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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