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계 장학금으로 ‘1억 쾌척’

장덕근 장학회 신임이사장(대일전기(주)대표, 왼쪽)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장덕근 장학회 신임이사장(대일전기(주)대표, 왼쪽)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5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서

장덕근 대일전기 대표가 ‘통 큰 기부’를 했다. 전기공사업계 장학금으로 ‘1억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이와 관련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는 9월 5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62회 이사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장덕근 대일전기(주) 대표이사, 부이사장으로 김은식 (주)세움이엔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 및 협회, 장학회 이사진과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덕근 신임 이사장은 “후학 양성으로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장학생 선발 규모 증원, 기본자산 확대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회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덕근 신임 이사장은 대일전기(주) 대표로서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해 업계의 귀감이 되었다. 기부금 전액은 조합원전형 장학생 장학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호철 전임 이사장은 “전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은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장학회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전기공사업계와 조합원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인재 양성”이라며 “우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업계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사 경영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회 이사회는 2024년 제19기 장학생 선발안,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 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4년 제19기 장학생 선발안에 따르면 장학생 74명(일반전형 32명, 조합원전형 42명)에게 1인당 5백만원씩 총 3억7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30일부터 선발공고를 내고, 11월 중 원서접수와 서류심사를 진행하여 12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2024년 2월 중 개최된다.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장학생 지급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원자격과 지급기준이 완화된다. 구체적인 지원자격 및 선발일정은 오는 10월 30일 장학회 홈페이지(www.ecfcsf.or.kr)에서 선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는 전기공사업계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됐다. 2006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그동안 총 1403명의 학생들에게 약 33억8300만원을 지원하며 전기업계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백남길 조합 이사장(앞줄 가운데),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임원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백남길 조합 이사장(앞줄 가운데),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임원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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