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서 GDP 기준 2위, 인구 기준 3위인 아르헨티나와 경제-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남미서 GDP 기준 2위, 인구 기준 3위인 아르헨티나와 경제-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남미에서 GDP 기준 2위, 인구 기준 3위의 주요 시장이자, 리튬 등 핵심광물, 에너지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와의 경제?통상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8월 31일 오전 방한 중인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종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진전, ▲한-아르헨티나 산업?통상 협력채널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및 수소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의 진전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한-아르헨티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메르코수르(MERCOSUR)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으로 구성된 관세동맹이다.

TIPF(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는 통상, 산업, 에너지 등 분야를 아우르는 정부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MOU)이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아르헨티나 현지에 투자하여 리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아르헨티나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리튬은 배터리 산업의 핵심광물로,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세계 3위, 생산량 세계 4위의 리튬 부국이다.

한편, 안 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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