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를 우리나라 수출 주역으로 발돋음 시킨다.
산업단지를 우리나라 수출 주역으로 발돋음 시킨다.

전국 산업단지가 수출 주역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해외 기술규제와 인증을 파악 후 이를 넘어서 수출 최전선에 뛰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국내 산업단지 기업의 50%를 차지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기술규제-인증 대응 역량 강화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8월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 및 7개 인증기관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표원은 국내·외 기술규제의 애로 발굴-개선을 위해 기술규제개혁작업단(‘13년~) 및 무역기술장벽(TBT) 종합지원센터(’21년~)를 운영 중이며,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전(全)주기 종합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해외인증지원단을 출범한 바 있다.

국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공의 전국 66개 국가산업단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외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 활동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에 산단공이 합류하여 입주기업 대상 해외인증 정보제공,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단공은 국내-외 기술규제-인증 애로 접수-발굴을 위한 상시 창구를 제공하고, 국표원과 인증기관은 발굴된 기업 애로의 해소 및 개선방안 마련에 협력을 이어 나가 기업의 규제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 이어, 국표원 해외인증지원단은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IT-전기전자분야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하여 협력의 첫발을 내딛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술규제-인증 부담의 해소는 기업 경쟁력 강화의 시작점”이라면서,“앞으로 지역 산단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술규제·인증에 관한 기업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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