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산업-통상 협력이 강화된다. 양국 산업경제 관련 장관이 만났다.
폴란드와 산업-통상 협력이 강화된다. 양국 산업경제 관련 장관이 만났다.

 

한국과 폴란드 산업경제 관련 장관들이 만나 양국의 통상-산업-원전-방산-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공고히 협력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방한 중인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8월23일 서울에서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 △EU경제입법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7월 우리 정상 순방 계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통상·투자 협력기반이 강화되고 원전·방산·인프라 분야 협력이 공고화되었으며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양국 간 교역이 지속 증가(‘18년 50.1억 불 → ’22년 89.5억 불)하여 지난해 교역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양국 간 협력이 첨단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아울러 양국의 성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무역구조 등을 고려 시 양국 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가전,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여 폴란드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EU 탄소국경제도,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산업부가 엑스포 주무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여 유치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올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사진.
올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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