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가 대우건설과 손잡고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전기술 개발에 나선다.
원자력연구소가 대우건설과 손잡고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전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구기관과 건설대기업이 손잡고 차세대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시설 구축 등 우리나라 원자력 선진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신사업 발굴에 함께 나선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8월 18일 대우건설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원전 설계부터 시공, 해체까지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건설사로 최근에는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건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 원자력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 ▲SMART100, SFR(SALUS) 등 선진원자로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기술  분야 등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SMART100은 전기 출력 110MW의 경수로 기반 중소형 원자로다.

SFR(SALUS)은 전기 출력 100MW급의 액체금속기반 장주기(20년) 중소형 원자로다.

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대우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및 해외 연구용원자로 등 미래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원은 원자력 기술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사업화 추진에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8월 18일 체결했다. (오른쪽)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왼쪽)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원자력연구소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8월 18일 체결했다. (오른쪽)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왼쪽)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원자력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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