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단·풍산농공단지 입주기업 위해 안전 컨설팅 지원 나서 -
안동지역 재난 상황 발생에도 방재자원 공유 등 상호 협력 하기로 

남부발전은 17일 안동시장실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협의회, 풍산농공단지 협의회와 함께 입주기업의 안전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부발전은 17일 안동시장실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협의회, 풍산농공단지 협의회와 함께 입주기업의 안전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과 안동시가 안동지역 내 중소기업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7일 안동시장실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협의회, 풍산농공단지 협의회와 함께 입주기업의 안전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에도 확대됨에 따라 안동빛드림본부 인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관계 법령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남부발전과 안동시가 지원사업 필요에 뜻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원에 위치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풍산농공단지에는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를 포함해 60여 개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안동시는 각 협의회를 통해 안전 역량 강화를 필요로 하는 희망기업 16개 사를 7월까지 공모받았다.

공모에 선정된 16개 사에는 안전 보건관리 수준·위험 요소 진단을 통한 안전관리 방안, 위험성 평가 관련 절차교육 등 맞춤형 안전진단 컨설팅과 함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남부발전·안동시·경북바이오산업단지협의회·풍산농공단지협의회는 안동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도 공동 대응하기 위해 방재자원 공유 등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관내 기업 대다수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로 안전진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안전 전문인력이나 예산을 마련할 여건이 부족하다”라며, “이번 남부발전과 협업이 기업 간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사고·사망 등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승우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확대로 기업의 안전관리 의무 강화는 필연적인 상황이다”라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안동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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