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산·학·연 연구협력 실증을 통한 정부 탄소중립 달성 

남부발전은 17개 산·학·연 연구협력 실증을 통한 정부 탄소중립 달성에 주력한다.
남부발전은 17개 산·학·연 연구협력 실증을 통한 정부 탄소중립 달성에 주력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지난 13일,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발전분야 온실 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리트로핏 기술개발 및 실증』 착수회의를 산학연 등 총 17개 기관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남부발전 송기인 신인천빛드림본부장, 수소융합처 이영재 처장, 한국서부발전 형남서 서인천발전본부장, 한국전력연구원 김두수 소장 등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인천·서인천 복합에 각각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개발 및 혼소율 50% 실증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1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부과제(전담기관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는 전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남부발전,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파워시스템 등 17개 기관이 함께 기존 가스터빈을 50% 이상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신인천과 서인천 복합 가스터빈 1기 대상으로 정부과제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금번 착수회의는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의 과제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1차년도 수행계획 및 세부 기술 개발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어, 수소입찰시장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수소정책 T/F 소속 박희범 팀장의 ‘수소 입찰 시장 관련 설명회’를 통해 향후 일반수소·청정수소 입찰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의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수소혼소 기술개발은 2030 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으며,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발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소 경제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참가국이 스스로 정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

한편, 남부발전은 ‘무탄소 혼소발전 도입’ 정부정책에 발 맞추어 청정 수소 생산부터 저장 및 활용까지 수소 산업 전주기 벨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하여 작년 제주에 12.5MW급 아시아 최대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실증 국책사업을 수주하였고, 올해 오만 두쿰지역에 약 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이용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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