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17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기업들은 △국가별 상이한 인증·인허가제도 대응의 어려움, △현지에서의 레퍼런스 부족, △해외 글로벌 기관과의 임상실험 지원 필요성 등 수출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세미나 등을 통한 인증, 인허가 정보 공유와 해외 무역관을 활용한 주요국 현지에서의 규제 대응 지원, △수출 바우처 사업을 활용한 인증 및 물류비용 지원, △해외 컨퍼런스, IR로드쇼 등 현지 레퍼런스 축적을 위한 기회 제공,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의료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업계가 차질없이 수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바우처 사업(23년 예산 477억원)은 중소·중견 기업을 선정하여 바우처를 부여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수출지원사업을 이용한 후 소요비용을 정산하는 사업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장기적으로 우리 수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같은 신규 수출동력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외 무역관을 활용하여 업계의 현지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밀착 지원”하고, “관련 인증비용 지원 등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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