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등 침수지역 콘센트, 차단기, 전등, 전선 무료 교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재난지원단은 충북 수해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재난지원단은 충북 수해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이하 ‘협회’라 함) 전기인재난지원단은 지난 7월 22일 충북도청, 청주시청, 괴산군청과 함께 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지역 침수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440mm가 넘는 폭우로 충북 지역에 침수피해가 속출하였고, 인명사고로도 피해가 이어지며 구호의 손길이 절실했다. 

협회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서울동시회, 서울남시회, 서울북시회, 경기도회, 충북도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인재난지원단 및 임직원 등 150 여명의 긴급복구 지원반을 편성했다.

이날 침수피해가 컸던 괴산군 불정면, 청주시 오송읍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기기(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와 전선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침수된 200세대 가구에 대해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량하거나 노후화된 전기설비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교체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썼다.

한편, 협회 김선복 회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재난지역을 위해 전기시설 긴급복구 지원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재난지원단은 협회 전국 시‧도회(21개)를 중심으로 수해, 지진, 태풍, 대정전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되거나 국가재난 발생에 따른 정부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한 재난 복구를 위해 '18년에 5,000여 명규모로 발족하여 국가 안전 대진단, 강원 산불 성금기탁,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강원도 철원군 호우피해 복구, 작년에는 서울시 관악구 집중호우 피해가구 복구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재난복구활동으로 지난 2020년 국가재난관리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단체표창을, 2021년에 국가안전대진단 유공 대통령단체표창을 연거푸 수상한 바 있다.

수해피해가 집중된 오송읍 등 침수지역의 콘센트, 차단기, 전등, 전선 등을 무료 교체했다.
수해피해가 집중된 오송읍 등 침수지역의 콘센트, 차단기, 전등, 전선 등을 무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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