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지 영양군, 합천군과 상생협력 협약 체결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한수원이 17일 경북 영양군, 경남 합천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도창 영양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윤철 합천군수)
한수원이 17일 경북 영양군, 경남 합천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도창 영양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윤철 합천군수)

한수원이 양수발전소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양수발전소 1.75GW가 신규로 반영됨에 따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력한 후보지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수발전이 가능한 입지의 추가 발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사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7일 경북 영양군 및 경남 합천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오도창 영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양수발전소 1.75GW가 신규로 반영됐다. 이에 한수원은 양수발전소 개발이 가능한 입지 가운데 영양군과 합천군 일대의 부지를 선정했고, 이후 지난달 30일 두 지자체로부터 유치신청서를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두 지자체는 앞으로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전사업의향서 제출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이 가능한 입지의 추가 발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사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열정으로 단합된 군민의 의지를 담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주신 두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결정을 해 주신 만큼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해,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두 지자체는 앞으로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전사업의향서 제출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이 가능한 입지의 추가 발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사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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