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위해 대기업과 공조-제조업과 온오프 매칭도 추진

전문무역상사가 최대 규모인 500개社로 늘었다. 그만큼 무역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진은 매년 12월5일 무역의 날 그래픽 사진.
전문무역상사가 최대 규모인 500개社로 늘었다. 그만큼 무역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진은 매년 12월5일 무역의 날 그래픽 사진.

우리나라 전문무역상사가 기존 330개에서 170개가 추가 지정돼, 500개社로 늘었다. 역대 최대로 공식적인 수출전문기업이 증가해 그만큼 수출활성화의 첨병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방안을 통해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공동마케팅 확대,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지원 및 지사화사업 우대, △우수 제조기업과의 온·오프라인 매칭 확대, △대규모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품목별 특화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국내 우수한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 기업이 무역셰르파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코엑스에서 수출전문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기업은 170개사로 기존 지정된 330개사와 함께 역대 최다 기업인 총 500개사가 2023년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출 전문기업 지정요건은 ⓛ전년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1백만불 이상이며, 他 중소‧중견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②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 등(대외무역법 시행령 제12조의2)이다.

이번 지정식에서 지난해 우수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한 ㈜에스엘에스컴퍼니와 ㈜케이인터내셔날 2개사는 중소기업 수출대행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엘에스컴퍼니는 냉동수산제품 1,233만불 수출대행, 국제인증과 K-Fish 인증 획득 지원등을 수행했다. ㈜케이인터내셔날은 자동차 부품 1,155만불 수출대행, 자체 브랜드 런칭하여 러, 중남미 시장 진출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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