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의약품이 보다 빨리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한-베트남 FTA TBT 위원회가 열렸다.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이 보다 빨리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한-베트남 FTA TBT 위원회"가 열렸다.

우리나라 교역상대국 3위로 뛰어 오른 베트남과 상호 무역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차원의 양국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제6차 한-베트남 FTA TBT 위원회’를 5일 영상회의로 개최, 양국의 무역기술장벽 현안 및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는 무역기술장벽을 뜻한다.

‘한-베트남 FTA TBT 위원회’는 2015년 12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2016년 제1차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를 개최한 이래 무역기술장벽 완화를 통한 수출 원활화와 양국 간 무역기술장벽(TB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베트남이 새롭게 도입을 예고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규제, 전기안전 및 전자파적합성 통합 규정안 등 기술규제의 제정 동향을 확인하고 시행 시기, 세부 규제사항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한편, 우수한 국산 의약품이 베트남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베트남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양측은 TBT 핸드북 공동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회의결과를 관련 업계에 공유하고, 향후에도 수출기업의 대(對) 베트남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한-베트남 TBT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