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동원전 410기 달해, 신규원전 수주와 원전설비 수출로 다변화
임기중 원전 10기 수주를 국가적 어젠다중 하나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과 수출활성화 전략이 더 탄력성있게 추진된다.
이집트 엘다바 수주에 이어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로 윤석열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이 잇달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원전 공기업은 △신속한 수출일감 공급, △원전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방위적 정부지원 강화를 통해 3번째 원전설비 수출성과 창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2차관 주재로 5일 열린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화정-발표됐다.
전 세계에 가동 중인 원전은 410기이며, 최근 계속운전 확대 등으로 개‧보수, 운영‧정비, 핵연료 등 원전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에, 주요 원전 공급국들은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원전설비 제조능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1972년 고리 1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하루도 원전 건설을 멈춘 적이 없었다.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주기에 걸친 튼튼한 공급망을 갖춘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이다. 약 50년 동안 총 34기의 원전을 건설하고, 다양한 노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원전설비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정부와 원전공기업은 신규원전 일괄수주 뿐만 아니라 원전설비 수출이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인식하에 아래와 같이 원전설비 수출에 총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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