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의 에너지인재 2만명 육성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의 에너지인재 2만명 육성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산업부는 지난달 에너지 인재 2만명 육성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총리 주재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 5.26)」 발표한 이후, 6월 말부터는 대학에 직접 가서 석‧박사 학생, 교수들 대상으로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이 ①현장 수요, ②지역 연계, ③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인재 2만 명 육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7월까지 원자력, 효율 등 14대 분야에 대한 상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인데 학생, 교수 등 실제 정책 대상자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6월29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7월6일(목) 영남권, 7월13일(목) 충청‧호남권 등에서 3차례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서울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0여 개 대학, 총 6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 등이 이 정책 설명회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인재양성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책 대상자분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인력양성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대학원(현 16개), 에너지혁신센터(현 10개) 지정 및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에 매년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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