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가 국민 생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 짐에 따라
'23년 하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 7,000톤, 공급 케파 9,000톤 '양호'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 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경제가 국민 생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 짐에 따라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관련 업계·부처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 하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수소차 보급 확대로 수요량은 늘어날 예정이며, 동시에 생산기지·액화플랜트 구축 등 공급 능력 역시 증대됨에 따라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6.28.(수) 무역보험공사에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23년 하반기 수소수급 전망, ▲수소수급 관리 강화 방안 등 안정적으로 수소충전소에 수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였다.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는 안정적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을 위해 올해 2월 협의체 발족했으며 산업부, 유통전담기관, 환경부, 국토부,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기체·액화수소 생산자, 수소유통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을 담당하는 환경부에 따르면, 23.5월 말 기준으로 수소차 32,295대, 수소충전기 244기 보급되었으며, 연말까지 승용차 13,486대, 버스 654대, 화물차 98대, 청소차 120대 등 14,35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 76기를 추가 구축하여 수소차 보급 확산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수소공급업체들은 연말까지 중·소규모 기체수소 생산기지를 대전, 부산, 완주, 광주, 창원 등 지역거점별로 구축하고, 창원, 인천, 울산에 액화플랜트를 준공하여 액화수소를 본격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충전소 사업자와 협력하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23년도 하반기 수요량은 최대 약 7,000톤, 공급 능력은 최대 9,000톤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모빌리티용 수소 유통 방식이 다양화·복잡화됨에 따라, 중장기 수소 수급 전망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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