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피엠그로우 R-ESS 활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구축

6월27일 한국중부발전 이종국 기획전략처장(왼쪽)과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오른쪽)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6월27일 한국중부발전 이종국 기획전략처장(왼쪽)과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오른쪽)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수명이 다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을 재사용하여 전력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신산업이 등장한다. 중부발전은 폐자원의 선순환과 에너지 신사업의 개척이라는 두 가지 성공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실증화를 통해 탄소중립과 RE100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중부발전은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활용하여 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6월 27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피엠그로우와 「Reuse-ESS 실증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이종국 기획전략처장,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의 배출량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확립 및 에너지 신산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SS(Reuse-Energy Storage System)란 수명이 다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을 재사용하여 전력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설비로 기존의 ESS 대비 15%이상 저렴하며 안전성 및 성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부발전은 피엠그로우와 함께 ‘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 사업화 R&D 과제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R-ESS 실증화 및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내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연계한 200kWh 용량의 R-ESS 기반의 급속 전기충전소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R-ESS의 상용화를 통해 전력수요관리, 예비력 공급 등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중부발전은 R&D 결과를 기반으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확대 구축과 안정적인 설비 운영으로 RE100 구현과 E-모빌리티의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