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 對국민 설문결과 “3회 음주운전시 영구 퇴출”
국민들 대부분은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국민 절반은 3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시 “영구히 면허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습관적-반복적인 음주운전 범죄를 단절키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음주운전 및 음주운전시동잠금장치 대국민 설문 조사를 공동실시하고 이 같은 분석결과를 6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8일 배승아양 사망 사건, 4월 9일 하남시 배달 가장 사망 사건 등 최근 근절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 실태와 예방차원의 음주시동잠금장치 설치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설문조사는 20세이상 성인 5,0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5,862명이었으며 이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4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5%에 달하고 있다.
응답자 95%의 국민들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장착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국민 4명중 3명은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음주운전으로 1번이라도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함
조사결과 5,019명의 국민중 4,742명, 94.5%는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자에게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 국민은 277명에 불과다.
송아름 기자
song@sanup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