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이의 실현을 위한 지름길인 수소산업 정책과 안전에 대해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수소시장은 2020년 1300억달러(약 171조원)에서 연평균 9.2%로 성장하면서 2025년에는 2010억달러(약 265조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을 5월 9일 이미 발표한 바 있다.
또 6월 9일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이 국장급 회의를 열고 수소 안전 및 산업분야 정책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이노우에 히로(INOUE Hiro)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부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수소에너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국의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과 일본의 수소기본전략 개정본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양국의 안전관리 및 산업정책을 공유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향후 수소 산업 및 안전 관련 정책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의 국장급 회의와 함께 양국의 수소가스 안전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와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회장 곤도켄지,KONDO Kenji)도 6월20~21일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의 수소 안전관리 제도, 가스사고 사례 및 방지 대책 등을 공유하고 수소안전체험교육관(수소안전뮤지엄), 에너지안전실증센터 등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운영 중인 국내 수소가스 안전 기반시설 등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