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332건 ‘무상나눔’으로 ‘기술 시장화’ 촉진

한전을 비롯 중부-서부-남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기술 무상이전을 통해 기술 시장화를 추진한다.(사진은 한전본사)
한전을 비롯 중부-서부-남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기술 무상이전을 통해 기술 시장화를 추진한다.(사진은 한전본사)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비롯 중부-서부-남부발전 등 4개 전력과 발전회사들이 자체 보유한 특허 332건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해 시장기술화를 촉진한다.

이번에 나눔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들은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로서,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7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으로,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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