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강대국 향해 시스템반도체로 확장·고급인력양성도 추진

반도체 초강대국을 향한 발검음이 빨라진다.
반도체 초강대국을 향한 발검음이 빨라진다.

‘반도체 초강대국’을 향해 민관 협업이 강화되고, 메모리 초격차 기술확보와 비메모리인 시스템반도체 활성화를 위해 팹리스와 파운드리간 협력 생태계가 구축된다.

이와 관련 정부와 학계·기업 등의 반도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반도체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핵심 화두를 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반도체 국가전략회의(6월8일(목))가 개최됐다. 

최근 핵심과제로 ➀메모리 초격차의 미래 지속 가능성, ➁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전략, ➂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기술·인력 확보 방안등이 떠 올랐다.

이창양 산업장관은 메모리 초격차 기술 선점과 시스템반도체로 밸류체인 확장을 역설했다.
이창양 산업장관은 메모리 초격차 기술 선점과 시스템반도체로 밸류체인 확장을 역설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이번 회의를 통해 제기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급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기술 정책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전에 발표한 반도체 정책을 업그레이드하여 명실상부한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언급하고, 반도체 육성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동안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22.7)'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23.3)'을 통해 반도체 투자 활성화, 선도기술 개발, 인력확보, 300조원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천명한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회의에서 먼저, 메모리 초격차 유지를 위해 PIM(Processing In Memory), 전력반도체, 첨단패키징 등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일으킬 수 있는 유망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전력(電力) 적기공급, 인허가 신속처리 등을 통해 신규로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들의 적기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둘째,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밸류체인을 시스템 반도체로 확장시키기 위해 국내 팹리스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원 대폭 확대 등 팹리스와 파운드리간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사업을 강화하고, 기술력 있는 반도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신규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공급망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신기술 테스트베드이자 우수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구축을 예타를 거쳐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통해 핵심기술 보호시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인력확보를 위한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확대, 현장수요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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