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활용 탄소중립도시 구축 공동연구 협력키로 
한수원-부산연구원, 친환경 에너지 상호협력 협약 

한수원과 부산연구원이 25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황주호 한수원 사장, 오른쪽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
한수원과 부산연구원이 25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황주호 한수원 사장, 오른쪽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

SMR, 즉 소형원자로가 탄소중립의 대세로 떠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소형원자로 연구개발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수원을 비롯한 각 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현실화가 될 날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시대에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재생에너지와조화가 가능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 선도국들은 SMR의 개념이 완성되는 순간부터 마케팅에 나서는 만큼 ‘Time To Market’이 중요하다고 보고, 한수원은 부산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도시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 결과를 수출 사업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 주목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5일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과 ‘SMR 활용 탄소중립도시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세미나·포럼 등의 공동 개최 및 협력 ▲연구 등 각종 과제의 공동 기획 및 수행 ▲각종 정보·연구 성과의 수집 및 교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현재 SMR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달성하는‘스마트 넷제로(Net-Zero) 시티’모델을 개발중으로, 이번 부산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수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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