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PEF 민관전략 공급망작업반 회의개최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공급망 작업반(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공급망 작업반(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최대 경제블록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우리나라에게  유리한 글로벌공급망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민-관이 숙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IPEF의 참여 13개국 인구를 모두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2%에 달하고, GDP 또한 전 세계의약 41%를 차지한다. 중국 주도 15개국 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일본 주도 11개국이 참여하는 포괄적 · 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크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19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공급망 작업반(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IPEF 공식협상 개시 선언(’22년9월) 이후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IPEF 민관전략회의를 세차례(‘22년6월과 9월, ’23년3월)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민관전략회의 산하에 ‘공급망 워킹그룹’을 설치하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공급망 분야 협상(필러2)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서 산업부는 IPEF 제3차 공식협상(5월8일~15일, 싱가포르) 등 최근 동향을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민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우리 정부는 IPEF 공급망 분야 협상에 적극 참여하여 최근 세계 경제의 주축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선도를 위한 새로운 통상규범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차 협상에서 참여국들은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급망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적 협력을 촉진하기로 하는 한편, 역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의 상호연결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매우 중요하므로, 공급망 분야의 최초의 국제협정인 IPEF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계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IPEF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IPEF 참여를 통한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역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IPEF는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선도를 위한 새로운 통상규범 만들기에 나섰다.
IPEF는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선도를 위한 새로운 통상규범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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