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신규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함을 공통적으로 촉구
바이오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민·관 협력
법·제도 정비, 신규 바이오연료 실증사업, 기술개발 등 적극 지원

산업부는 지난 11월 발족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의 국내 도입·활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법·제도 정비를 통해 석유정제업자의 친환경 원료 활용 및 새로운 바이오연료의 상용화 기반을 조성하며, 적합한 품질기준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사업, 예타 규모의 기술개발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인 등 바이오에너지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방침이다.

예타규모 기술개발은 기술개발자금이 수백억원 대에 이르는 큰 규모의 기술개발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5월12일 오후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 에너지원으로, 바이오 히트, 바이오 연료, 바이오 발전 등 활용범위가 넓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서, 올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인 「바이오 경제 2.0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바이오에너지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등 한정된 원료에 국한되어 있어 신규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함을 공통적으로 언급하였으며,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산업부도 지난 11월 발족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의 국내 도입·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법·제도 정비를 통해 석유정제업자의 친환경 원료 활용 및 새로운 바이오연료의 상용화 기반을 조성하고, 적합한 품질기준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사업, 예타 규모의 기술개발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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