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2차관 “전기기술과 상품 해외로, 수출교두보 확고히...”

​주최자인 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회장은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력산업계에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산업부 박일준차관, 국회 산업위 김한정야당간사(민주당), 인도-말레이 관계자가 개회사를 듣고 있다. (사진=이승환기자)​
​주최자인 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회장은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력산업계에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산업부 박일준차관, 국회 산업위 김한정야당간사(민주당), 인도-말레이 관계자가 개회사를 듣고 있다. (사진=이승환기자)​

“한국의 전기기술과 제품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뻗어가는 확고한 수출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너지담당 차관)의 말이다.

26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로 개막된 ‘2023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격려사에 나선 박 차관은 이 같이 밝히고 “전기산업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주축 산업으로, 국민들의 안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 전시회는 4월28일까지 서울 COEX C홀에서 18개국 218업체 413부스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전기관련 기업과 공기업-공공단체 등 이 참가했다.

또 내빈으로 함께 참여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의 야당 간사 김한정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인선의원(국민의 힘)-홍정민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인과 우리나라 전기제조업체들이 지구촌 산업발전을 앞장서 이끄는 기술개발과 상품 제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최자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력산업계에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023국제전기전력전'이 4월26일 개막 팡파레를 울렸다.
'2023국제전기전력전'이 4월26일 개막 팡파레를 울렸다.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6사 등 23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6사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지원했다.

올해로 19번째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전기기술인협회의 회원사인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 분야 및 전력공기업, 전기 관련 기업 등에 종사하는 약 1만여 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인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해상풍력관, 연구과제 홍보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관 등 전시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동시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COEX C홀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는 18개국 218업체 413부스 규모가 전시됐다. 국내외 전기관련 기업과 공기업-공공단체 등이 대거 참가했다.
서울 COEX C홀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는 18개국 218업체 413부스 규모가 전시됐다. 국내외 전기관련 기업과 공기업-공공단체 등이 대거 참가했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136부스가 개설됐다.

아울러, 협회에서 개발 배포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설명회 등 19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전시회의 트렌드에 맞추어 유튜브 채널에 참가업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시회 이후 라이브 영상을 뉴스보도 및 SNS 매체로 홍보할 예정이다.

국회 산업위 이인선의원(국민의힘, 대구수성구을)이 전기를 상징하는 오랜지색 의상을 입고 축사를 전했다. 사진왼쪽부터 이준호 한전부사장, 김선복회장, 박일준차관, 김한정의원이 이를 경청.
국회 산업위 이인선의원(국민의힘, 대구수성구을)이 전기를 상징하는 오랜지색 의상을 입고 축사를 전했다. 사진왼쪽부터 이준호 한전부사장, 김선복회장, 박일준차관, 김한정의원이 이를 경청.

특히, 이 전시회는 정부, 협회, 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 진흥 모델을 구축한 전시회로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범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2023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8개국 20여개 바이어사가 참가하여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성장률이 높은 국가들이 참여했다. 인도는 세계 4위 전력 생산국이며 석탄 화력발전 비중이 높지만, 정부 주도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50GW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 및 전력인프라의 최적화,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참여 확대 및 기자재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인도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Science and Technology Park 협회 등 7개의 바이어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 발전 설비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 상승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말레이시아 민간 발전사 Malakoff 및 TanJung Bin 발전운영본부 등 총 5개사 바이어를 초청하였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수출 기회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하여 국내 우수 기업과 1:1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찾고 수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하여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23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23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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