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28일 코엑스서, 18개국218업체413부스 '기술&수출의 장' 펼쳐
전기제조사-한전-발전6사-송변배전기자재-발전과 플랜트기업들 전시
스마트그리드-전기차충전-ESS-UPS-가스탐지카메라-전력계통해석시스템 등
국내외 1만명 바이어 참관, 日-인도-싱가폴-태국-말레이 유저들 대거 방한
박일준 산업2차관, 에너지관련 23개 기관과 단체, 국회의원 8명도 참관예정

'2023국제전기전력전시회' 전체부스 모형도.
'2023국제전기전력전시회' 전체부스 모형도.

곧 열릴 전기계 최대전시회인 '2023 국제 전기전력전시회'에서 얼마나 많은 제품과 기술이 거래될까.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는 물론 전력시장의 큰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태국-말레이시아의 바이어들은 어떤 상품과 기술시스템에 관심을 보일까. 국내외 1만명이 참가할 이 전시회에서 해외로 뻗어가는 수출교두보가 더욱 튼튼해질 지 주목된다.

한전을 비롯 23개 전기전력 기관과 단체 그리고 200여 전기제조-기술업체들이 저마다 기술제품과 첨단시스템을 뽑내는 '상품과 기술거래의 장'이 선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023 국제 전기전력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를 2023년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3일간 서울 COEX C홀에서  18개국218업체 413부스 규모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6사 등 23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6사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로 19번째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삼성전자 협력사 이브이텍의 '전기차충전기'​​
​​삼성전자 협력사 이브이텍의 '전기차충전기'​​

협회의 회원사인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 분야 및 전력공기업, 전기 관련 기업 등에 종사하는 약 1만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인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해상풍력관, 연구과제 홍보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관 등 전시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동시개최를 통

하이브시스템의 '가스탐지카메라'
하이브시스템의 '가스탐지카메라'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136부스가 개설된다.

모던하이테크의 'CYME전력계통해석프로그램'
모던하이테크의 'CYME전력계통해석프로그램'

 

아울러, 협회에서 개발 배포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설명회 등 19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전시회의 트렌드에 맞추어 유튜브 채

승전상사의 '비가역절연캡(BSTC)온도변환캡(STC-CAP)'
승전상사의 '비가역절연캡(BSTC)온도변환캡(STC-CAP)'

널에 참가업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시회 이후 라이브 영상을 뉴스보도 및 SNS 매체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본 전시회는 정부, 협회, 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 진흥 모델을 구축한 전시회로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범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2023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8개국 20여개 바이어사가 참가하여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성장률이 높은 국가들이 참여한다. 인도는 세계 4위 전력 생산국이며 석탄 화력발전 비중이 높지만, 정부 주도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50GW로 설정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인도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 및 전력인프라의 최적화,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참여 확대 및 기자재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도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Science and Technology Park 협회 등 7개의 바이어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모색한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 발전 설비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 상승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민간 발전사 Malakoff 및 TanJung Bin 발전운영본부 등 총 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수출 기회 장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하여 국내 우수 기업과 1:1 네트워킹을 갖는다.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찾고 수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하여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선점을 노린다.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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