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국토 디지털화, 지자체 아이디어로 실현 
공간정보와 신기술을 활용한 도시행정 고도화 등 지자체 우수사업 공모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동구, 경기도 성남시 총 3개 사업 선정 지원

지자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국토의 활용과 공간정보 서비스의 품질향상이 구현되어 환경과 안전, 실생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이하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결과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이하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결과 성남시, 인천 동구, 충청북도에서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국정과제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의 실천과제인 ‘전 국토의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MMS, 즉 이동식 지도제작 체계(Mobile Mapping System)은 차량과 같은 이동체에 디지털카메라, 라이다(레이저스캐너), GPS수신기 등을 탑재하여 고품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도내 호수‧저수지 주변 관광지를 고품질 가상현실(VR360, 동영상)과 3차원으로 공간정보로 구축하여 체험형 모바일 서비스 및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실시 중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관련 사업과 함께 추진하여 모바일로 관광콘텐츠를 서비스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충북 관광자원 영상구축 및 디지털 서비스(안)
충북 관광자원 영상구축 및 디지털 서비스(안)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 체계 구축’ 사업은 드론으로 인천 동구 관내 도로 표면 영상DB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로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선제적 민원대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드론 촬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도로파임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 혁신성이 있고, 사업의 파급효과 및 확산 가능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행 도로파임 감지와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한 탐지방법 비교
현행 도로파임 감지와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한 탐지방법 비교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은 MMS와 드론을 활용하여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자율주행구간 확대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MMS,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MMS,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에는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으로 각각 5천8백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국토엑스포(’23.11월, 킨텍스), 지자체 공간정보정책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도 사업의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융합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써 미래 혁신산업을 발굴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과 앞으로 계획된 디지털트윈 지자체 시범사업 등 공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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