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운동 적극시행, 평년비 20%절감 
남동발전,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 준수와 중소기업에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지원 
서부발전, 노사가 합동으로 강도 높은 절약 운동 펼쳐 타의 모범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운동 실천에 발전사들이 적극 나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천강령으로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운동에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기관 단체의 참여도가 높아 전반적이 사회운동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 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조치가 취해지는 것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5대 실천강령을 요약해보면  건물의 난방온도를 18도에서 17도로 제한하고, 겨울철의 전력피크 시간대인 9:00~10:00, 16:00~17:00에 지역별로 난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휴 한다. 또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하고, 기념탑, 분수대, 교량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마지막으로 업무시간의 1/3 이상, 비업무시간 및 전력피그 시간대의 1/2 이상 실내조명을 소등해야 한다.

남동발전이 지난 1월 시행한 에너지절감 대국민 캠페인. 김회천 사장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남동발전이 지난 1월 시행한 에너지절감 대국민 캠페인. 김회천 사장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정부에서 시행한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에 적극 참여하며,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노력을 펼친 끝에 최근 3개년 동절기 평균 사용량 대비 약 20%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사무실 실내온도 17℃ 이하 제한,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옥외체육시설 조명 소등, 실내조명 업무시간 30% 및 전력피크 시간대 50% 이상 소등하기 운동을 전개했고, 전 직원 대상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해 승강기 이용자제, 점심시간 개인용 PC 끄기 등 에너지 절감을 내재화했다.

이와 함께 서울역, 진주역 등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범국민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 캠페인’을 펼쳐 ‘전기난방기 사용 자제, 내복·카디건 착용 온(溫)맵시 실천, 고효율에너지기기 사용’ 등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실천요령을 홍보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역할을 다했다. 

남동발전은 향후에도 전력소비량이 많은 중소?뿌리기업에 고효율 기자재를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전통시장 LED 전등 교체 및 환경개선, 초등학교와 경로당에 고효율 냉·난방기를 지원하는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노사가 합동으로 지난 6개월 동안 강도 높은 절감 운동에 나서 에너지 사용량을 상당부분 줄여 나가고 있다. 실내 난방온도는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전력사용이 절정인 시간대에 난방설비를 전체 가동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전기히터 등 개인난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장식 조명이나 옥외 조명 등 심미적 기능 목적의 조명은 켜지 않는다. 또 업무시간엔 30% 이상, 전력피크시간대는 절반 이상 소등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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