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및 유관기관 합동 협력회의… 안정화 방안 논의

생산량 등 정보가 업계 간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 추진

폭등한 건설자재가 수급안정에 정부 발 벗고 뛴다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 합동 협력회의… 안정화 방안 논의

생산량 등 정보가 업계 간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 추진

 

건설자재가 폭등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유관기관) 건설협회, 건설자재직협의회, 시멘트협회,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총 출동하여 발 벗고 뛰기로 했다.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레미콘의 수급동향과 함께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 공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황을 점검하였으며, 또한, 건설자재 공급 차질로 현장에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각 관계기관별 대응방안도 논의하였다. 

정부는 4월 5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멘트·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시멘트 공급 차질은 시멘트 수요증가 및 일부지역의 수요집중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생산확대 및 공급 관리 등을 요청하였으며, 업계는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시멘트의 경우, 올해 1월에서 3월말까지 누적 생산량은 1,061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37만톤, 3.6%)하였으나, 수요가 1,066만톤으로 더 크게(79만톤, 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정기보수 일정이 마무리 되는 4월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업체는 시멘트 내수물량 확보를 위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수출 시기를 조정하여 추가 시멘트 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급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시멘트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운송 확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량과 재고량 등의 정보가 업계 간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조하여 시멘트,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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