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매출 인력 감소 큰 사업영역 중심 단기 집중지원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원전산업 중소기업계에 단비가 내려 출구가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4월 4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매출 인력 감소가 큰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단기 집중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는 한편,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입대체 품목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과 특허분석을 통해 도출한 유망기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등 ▲자생력 제고, ▲국산화,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3개 정책방향별로 지원 대상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2023년~2027년 5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R&D 1,500억원, 민간펀드 250억원, 금융지원 5천억원 등 총 6,750억원을 투입한다.

각 분야별 기술개발 방향과 핵심기술은 다음과 같다.

설계분야는 내진 성능 향상 등 설계 안전성 강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중소기업 유망분야 발굴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한 4개 품목, 13개 핵심기술 개발이 지원된다.  

제작 건설분야는 3D프린팅, 레이저빔 용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정 효율화와 탄소나노소재 등 고기능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6개 품목, 30개 핵심기술이, 운영 유지보수 분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예측·진단할 수 있는 안전성 강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21개 품목, 104개 핵심기술이 지원된다. 

해체 분야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상용원전 해체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요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9개 품목, 33개 핵심기술을 선정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계연구원과 협력하여 50% 이상 저렴한 성능시험 도입 및 원스탑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수원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등 시험·생산설비 지원을 강화한다. 

  수출 지원을 위해서 대기업과 공기업의 간접수출 확인서 발급 실적을 동반성장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적 개선과 함께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 수출관련 사업의 지원규모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 참여 우대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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