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곽기영이사장 ”24-25대 집행부에 협조 감사...100년 조합발전 향하라”

문희봉 조합 신임이사장.
취임사 하는 문희봉 신임이사장.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문희봉 신임이사장 취임과 함께 조합을 지난 8년간 이끌어 온 곽기영 전임이사장은 그동안 조합 성장을 견인하고 이사장직을 이임했다.

문희봉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으로 ‘조합의 성공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믿음과 신뢰받는 조합, 조합원사에게 행복을 가득 안겨주는 조합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반영하고,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반기별 간담회를 활성화하며 공약이행평가단 설치로 공약의 이행과 진척사항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곽기영이사장은 ”지난 제24-25대 이사장으로서 전기공업계 최대 단체로 위상강화와 자생력있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조합원 여러분이 열의를 갖고 함께해 줘 감사드린다.“며 ”새 집행부와 함께 조합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뜻을 모으는데, 다 같이 동참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지난 8년간 조합발전에 공헌한 곽기영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합 곽기영 전임이사장.​
​이임식에 선 곽기영 전임이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전임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합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굳게 뭉쳐, 조합의 밝은 미래를 열고, 품목별위원회 구성으로 소외받는 조합원없는 모두의 화합된 조합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조합이사장 이-취임식’에는 한전 백종현 동반성장실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전임 회장, 이정용 전기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등 외빈과 임병우 광성계측기대표 등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3월22일 치러진 제26대 이사장선거에서 당시 문희봉후보(오성기전대표)는 221표를 얻어 166표에 그친 박봉서후보(삼성파워텍대표)를 꺽었다. 당초 후보등록으로 3파전을 이뤘던 이태호후보(디지털파워대표)는 중도 사퇴했다. 그는 "경륜과 경험있는 후보가 소통과 화합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기 바란다."고 사퇴의 변을 밝혀, 사실상 문희봉후보를 지원했다.

신임 문희봉 이사장은 앞으로 2027년 3월까지 4년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1962년 설립된 전기조합은 수배전번-변압기-발전기-차단기-개폐기 등 주요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584개 중소기업을 조합원사로 두고 있다. 현안으로는 현 사옥인 분당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조합 공동브랜드 또는 조합원들의 개별브랜드로 정부우수조달제품-다수공급자계약(MAS)품목-중기간 경쟁제품의 확대를 통한 조합원 수익창출 등이다.

축하케익 커팅하는 왼쪽 2번째부터 한전 백종현실장, 전기진흥회 장세창 전임회장, 조합 곽기영 전임회장, 조합 문희봉 신임회장 등.(사진=이승환기자)
축하케익 커팅하는 왼쪽 2번째부터 한전 백종현실장, 전기진흥회 장세창 전임회장, 조합 곽기영 전임회장, 조합 문희봉 신임회장 등.(사진=이승환기자)
조합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들.
조합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들.(사진=이승환기자)
조합 전현직 임원들 사진촬영,
조합 전현직 임원들 사진촬영,
조합 신임-전임 이사장과 함께한 직원들.
조합 신임-전임 이사장과 함께한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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