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월클 등 중견기업 연구개발(R&D) 604억, 수출바우처 250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2월 16일 월드클래스기업협회(회장 이준혁)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참여한 기업들을 격려했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11년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선정된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으로, 그간 정부와 합심하여 기술개발 집중 투자 등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월드클래스 300 사업이 `19년 종료됨에 따라 산업부는 동 사업의 성과를 잇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후속사업으로 월드클래스+사업을 추진하여, `21년부터 지원 중에 있다.

황수성 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중견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산업·경제 상황은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황 실장은 올해 1월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의 구체적 추진방향을 참석기업들에게 설명하며,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혁신 역량 제고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 한시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화하여 중견기업의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면한 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 수출 바우처, 세계일류상품, 통상정책 설명회 등 중견기업 수출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인증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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