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한-캄보디아 무역·투자포럼 참석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월27일 오전 9시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캄보디아 무역·투자포럼’에 참석, 두 나라가 함께 만든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 행사는 한-캄보디아 FTA 발효(2022.12.1.)를 계기로,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안 본부장과 판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고위급과 양국 교역·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안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캄보디아 FTA는 기존의 한-아세안 FTA와 RCEP보다 더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으로 자동차, 기계, 농수산 가공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역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캄보디아 FTA를 통해 전체 품목 중 우리는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 한-아세안 FTA 대비 품목 수 17.1%p, 수입액 43.2%p 만큼 캄보디아 시장을 추가 개방한 바 있다.

안 본부장은 양국 간 교역이 활발한 섬유, 의류 분야에서 공급망이 강화되어, 두 나라가 함께 만든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한국 정부는 기술지도(TASK*) 등 ODA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기업의 기술향상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디지털 경제 등 캄보디아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양국 간 협력 가능한 사업들을 민관이 함께 발굴해 나가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하였다.

TASK(Technical Advice and Solution from Korea)는 아세안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통해 우리 기술을 전수 및 사업화하고,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한다.

양국은 ODA사업 등을 통해 캄보디아 농촌지역 마이크로그리드 및 충전소 보급사업, 태양광 및 ESS 활용사업, 전기 이륜차 활성화 사업 등을 기 추진 중이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교역규모는 10.5억불(‘22년), 인적교류는 약 30만명(’21년)으로 1997년 재수교 이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약 300여 개 한국 기업들이 제조업,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캄보디아의 경제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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