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 주재로 지역별로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정부부처-수출지원기관간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농축산식품부(수출진흥과장), 해양수산부(수산정책관), 관세청(국제관세협력국장)이, 수출지원기관으로는 한국무역협회(부회장), KOTRA(경제통상협력본부장), aT센터(수출식품이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글로벌성장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경제상임이사),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회장)가 참석해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정부부처 및 수출지원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2월 23일에 열린 제33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의 후속조치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정부부처-수출지원기관들이 지역별로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구성하여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기 위한 목적이다.

통상진흥기관협의회는,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및 지원기관들이 함께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애로를 접수하여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통상정책에 반영하여 신속히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탄소국경세(CBAM), 디지털통상,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국제공급망(GVC)문제 등 신통상이슈에 대해 기업들에서 최신동향과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채널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부처 및 수출지원기관들간 정책연대가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특히, 비관세장벽 등 중소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우리 산업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공급망과 연계하여 폐쇄적인 구조가 아닌 유연하고 다변화된 수출구조로 전환하여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또“통상진흥기관협의회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플러스 달성에 노력해 달라”고 덧 붙였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