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술원 초대이사장으로서 사업 다변화 통해 3년간 2배 이상 성장시켜 역량 입증 
업계가 어떤 위기에도 대처할 기반을 든든히 해 회원을 지키는 듬직한 협회 만들 터...
"철저한 인수인계, 잘못이 나오면 누구든 개의치 않고 응분의 책임 묻고 단호한 조치"
이번 회장은 좌고우면할 여유 없어, 회원 소통 단합 이뤄 회원 중심 협회를 만들어야 
새 업역 선점, 기존의 업역은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논리 개발-제도 보완 먹거리 확충
"지난해 분리발주제도의 법적 의무를 강화했다고 하나 안심 못해 
시행령·시행규칙·고시 등 하위 규정과 제도를 보완하는 데 총력 경주"
분리발주 모니터링 활동을 확충, 국회·정부·발주처에서 당위성 공감토록 선제 대처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협회참여토록 소통강화

장현우 후보
장현우 후보

한국전기공사협회 제 27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장현우 후보는 매우 겸손하며 부드럽고 유연한 성품이다. 반면 내재된 힘과 의지가 충만하여 위기의 협회를 잘 이끌어 나가기에 손색이 없다. 그는 이번 선거에 임해 기득권을 안고 나와 유리한 입장이라는 인식을 대부분이 하고 있는데, 유리한 점도 있겠지만 또 부담감도 있어 적절히 조화되도록 할 방침이란다. 27대 집행부를 맡게 된다면 현 26대 집행부하고 거의 단절할 정도로 차별화를 확실히 두고 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 26대 집행부 때 불합리한 점들은 과감히 정비 하겠다는 의지다.
제 26대집행부의 집행 내역을 철저히 인수인계, 만일 잘못된 점이 있다면 개인이던 집행부던 개의치 않고 응분의 책임을 묻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단다. 협회는 어디까지나 공공단체이기 때문에 공공의 기준과 회원의 잣대로 낱낱이 짚어 오류나 잘못이 나온다면 엄정히 추궁, 명명백백히 밝혀 전 회원의 동의를 얻어 처리하고 넘어 가겠다는 의지다. 이는 새 집행부의 의당한 과정이며 새로이 될 회장의 첫번째 의무이자 임기 중 가장 심대하게 수행해야만 할 사명이라고 못 박는다. 서슬 퍼런 내용을 애써 잔잔히 말하지만 불타듯 화광을 뿜는 장현우 후보의 눈과 톤에서 허언이 아님을 읽었다. 
그래야만 모든 회원은 물론 산업사회 전체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제 27대 집행부를 신뢰하고 지지하며, 추진할 모든 일에 각계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당히 요구 관철할 수 있는 강력한 협회로 재무장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협회야 말로 고난에 처한 전기공사업계가 먹거리와 활로를 찿는 데 든든한 근간,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그의 표정이 절절하다.      
사실 분리발주를 명확히 한 것 등 26대 집행부가 잘한 것도 있고 또 못한 것도 있다는 그는 잘된 제도는 승계 하고 또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히 폐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송에 대해서 애초의 계획대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갔을 때는 예기치 못했던 미비점이나 어려운 점도 나타 날 수 있으며, 처음에 생각했던 예산만큼 확보되지 못할 상황도 만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이를 잘 추진해 나가면 크게 걱정될 게 없다며 자신한다. 산업부에서 자금을 연 10억씩 10년 동안 지원 받는 외에 다양한 방안들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방침으로 인력개발원은 당초에 3년 후부터 수익이 창출되는 계획인데 이를 2년 후 부터 흑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인다. 
장현우 후보의 공약들은 전반적이면서도 세세하여 그가 추진할 협회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회원 화합으로 참여도를 높여 집단 지성을 구축, 강력한 추진력을 얻어 분리발주 시행령·시행규칙·고시 등 하위 규정과 제도 보완으로 업역을 튼튼히 한다. 격변하는 산업사회에 과학적 심층분석으로 선제 대응,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업역을 넓힌다.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 소통을 강화하고 협회의 투명한 운영을 항시 볼 수 있게 하여 의혹을 없애고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등 참신함이 돋보인다. 위기이자 기회인 협회 오송 이전은 범 전기계의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 탁견을 모아 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 전기공사 인력양성에 메카로 우뚝 서게 할 신념을 보인다. 
탁월한 식견과 경륜으로 업계와 협회의 3년 후 미래상을 관통하는 그의 혜안과 의지를 일문일답을 통해 들어 본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동기는 무엇입니까. 
전기공사업은 경기 침체 여파로 유난히 가혹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협회 내적으로도 본격적인 오송시대를 맞는 원년으로, 많은 돈과 노력이 투자된 오송사옥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위기가,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심각한 위기가 될 수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위기를 극복하고 전기공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으며 2만여 회원과 소통하며 단합을 이끌고 진정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위기와 변화에 앞서 회원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듬직한 협회를 만들어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40여년 동안 전기공사 한 길만 보며, 정직과 성실, 신의만으로 달려왔습니다. 경북도회와 중앙회를 거쳐, 협회 안전기술원 초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안전기술원의 사업을 다변화하고 매출을 신장시켜 3년 동안 2배 이상 성장시킨 경험으로 증명한 바 있습니다.

=어떤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만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이 중심이 되는 투명한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회원들의 참여를 활발하게 해야 하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의혹이 없어야 합니다. 
회원들의 참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회원소통위원회를 통해 회원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협회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협회의 경영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회원의 신뢰를 회복할 뿐 아니라, 회비제도를 개선 조정하고, 소모성 경비는 과감히 축소하며, 성과중심의 사업개편으로 고정경비를 절감해 그 혜택을 회원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협회 본래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본부와 같은 전문부서의 인력과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공정한 인사와 채용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회원이 중심이 되며 회원이 믿는 투명한 협회를 만들 것입니다.
전기공사 업역 확대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전, LH 등 발주기관 전담부서를 강화하고, 범정부적인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을 입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부서를 강화하며, 품셈전담기관을 유치하고,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기공사업계가 어떤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든든히 해 회원을 지키는 듬직한 협회를 만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기와 변화에 앞선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에너지 대전환의 시기, 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협회의 오송 이전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전기계의 산학연을 총망라해 오송을 중심으로 전기시공 분야는 물론 전체 전기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공동체를 구성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울 것입니다. 매년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오송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기시공 분야는 물론 전기산업계의 참여를 이끌어 오송 인재개발원을 조기에 정착시키겠습니다.
협회에서 출자·출연한 신문사와 연구원, 안전기술원은 경쟁력을 강화하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각 기관 별 역할 분담을 통해 오송 뉴플랫폼 기획단을 출범하여 전기공사업 100년 미래 비젼을 함께하여, 협회의 지원이 일시적인 경영 지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회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인재개발원의 교육역량을 높이고 다양화해 인력양성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산업기사 교육과정 개발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미래를 위한 백년의 가치를 설계할 것입니다. 현재의 송변배전 분야 인력양성을 더욱 확대하고 전기철도 분야 등 전기시공 분야 전체를 교육할 수 있는 종합 직업학교로 육성할 뿐 아니라, 해외 인력 도입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을 구축하여 위기 앞에 더 큰 걸음으로 도전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전기공사업을 둘러싼 현안 3가지 및 해결방안이 있다면.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편, 회원님들의 니즈를 파악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회원님들이 먼저 찾는 오송 교육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공사업계 최대 현안은 인력난입니다. 협회가 오송에서 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면 오송 시대는 조기 안착될 것이며 회원님들의 우려가 불식되고 더 큰 희망이 꽃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먹거리 문제 역시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할 문제입니다. 최근 기술의 융복합화로 인한 업역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업역 갈등은 협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전기학회는 물론 전기 관련 협단체를 포함해 범 전기계의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 새로운 업역을 선점하고, 기존의 업역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고, 제도를 보완해야 합니다. 이에 맞춰 전문인력도 양성해야 할 것입니다. 
품셈 역시 기존의 품을 보완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품셈전담기관을 우리 협회에서 유치해 부당하게 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리발주 역시 얘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분리발주제도를 법으로 상향해 법적 의무를 강화했다고 하나, 시행령·시행규칙·고시 등 하위 규정과 제도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허울만 좋은 데 그칠 것입니다. 또한, 2년 전 건설업계에서 스마트건설촉진법 제정을 추진한 사례와 같이 우회적으로 분리발주제도를 무력화하기 위한 시도에도 적극 대응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업계의 근간과도 같은 분리발주제도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챙기는 한편, 분리발주 모니터링 활동을 확충하고, 국회·정부·발주처에서 분리발주 제도의 당위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내세우는 3대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먼저, 회원이 참여하고 회원이 중심인 투명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회원소통위원회'와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을 통해 회원과 직접 소통하며 회원의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또한, 협회 경영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비 개선 조정과 동시에 성과 위주 사업개편으로 고정경비를 절감하여 그 혜택을 회원께 돌려드릴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과 함께 회원 퇴직연금제도 등 회원복지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함으로써 회원의 복지까지 세심히 아울러 가겠습니다. 협회 조직 또한 투명한 채용과 공정한 인사를 확립하고 기술본부 등 전문분야를 보강해 회원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 법·제도 개선 확립으로 든든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범정부적인 전기공사업 진흥시책 추진을 통해 전기공사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할 것이며, 법 제도 개선을 위한 전담부서를 강화하는 한편, 분리발주 모니터링 강화와 신규 업역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회원의 어려움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회원의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 지향형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기와 변화에 앞선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협회의 오송 이전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범 전기계 오송 메카를 실현하고, 이사회와 주요 위원회에 차세대 리더를 배정해 새로운 변화에 먼저 대응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신문사·연구원·안전기술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함께, 각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전기공사업 100년 미래의 비젼을 함께하여 단순한 경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회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재개발원에는 산업기사 자체 양성과정을 개발하고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새로운 업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며, 장기적으로 해외 인력을 도입해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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