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i-Platform 총괄협의회 개최, 성과공유-유공자포상

12월20일 개최된 2022 i-Platform 총괄협의회에서 민병주 KIAT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2월20일 개최된 2022 i-Platform 총괄협의회에서 민병주 KIAT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12월 20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년 i-Platform*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에 구축된 연구기반센터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i-Platform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부와 KIAT는 지난 10여년간 연구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하여, 기업이 첨단장비와 고급 연구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하지만 기업은 필요한 장비를 찾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고 장비 활용도 제고의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게 바로 i-Platform이다.

i-Platform은 전국 240여개 연구기반센터를 6대 업종별로 연계한 협의체다. 기존 장비구축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장비, 전문인력,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6대 업종은 기계로봇, 바이오, 소재, 자동차항공, 전기전자, 조선해양등이다.

기업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연구기관의 첨단장비, 전문가, 기술지원 서비스를 묶어서 통합 지원하는 식이다.

지난해 19개 패키지 서비스를 구축하여 149개 기업에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패키지를 23개로 늘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반 구축 및 활용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연구기반센터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병규 선임연구원 등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 등 8개 기관과 개인 2명이 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i-Platform 서비스를 통해 국제기준에 맞는 냉각수 히터 개발로 해외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한 우리산업의 사례도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이 더 효과적으로 연구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여 민간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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