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 발간
글로벌 및 현지 마켓플레이스, 국내 중기 호주 진출 교두보 활용

이베이(eBay) 파워셀러 프린세스 트레이드 오스트레일리아(Princess Trade Australia)사의 멜버른 창고에 도착한 국내기업 제품. Princess Trade Australia 사 밍 응(Ming Ng)(가운데) 대표와 KOTRA 담당직원.

이베이(eBay) 파워셀러 프린세스 트레이드 오스트레일리아(Princess Trade Australia)사의 멜버른 창고에 도착한 국내기업 제품. Princess Trade Australia 사 밍 응(Ming Ng)(가운데) 대표와 KOTRA 담당직원.

 

KOTRA(사장 유정열)20호주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 생생한 현지 시장동향과 쇼핑 트렌드, 유망품목, 진출방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주는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밀도로 전자상거래 발달이 늦은 편이었으나, 2020년부터 시작된 장기간의 봉쇄정책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했다. 2021년 기준, 호주 소매시장 규모는 3,237억 호주달러이며, 이 중 온라인 시장은 623억 호주달러이다. 201910% 미만이었던 전자상거래 비율은 3년 만에 19.3%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기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낮아지고, 신규 브랜드를 새로운 유통업체에서 구매하는 경향은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MZ세대를 주축으로 소셜커머스가 급성장해, 호주의 2021년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소셜커머스 이용 구매자 비율은 30.3%로 중국(46.4%), 미국(35.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중소기업에서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호주 전자상거래 소비 트렌드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및 입점절차 한국 상품 진입 유망 소비재 분야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호주 전자상거래 진출 팁을 제공하고 한국기업 진출사례 마켓플레이스 입점 및 판매 시 유의사항 등을 분석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으로 제품(Product): 지속가능성, 차별화 공략 유통채널(Place): 현지 3PL을 통한 마켓플레이스 입점 마케팅(Promotion): 소셜미디어 마케팅 및 시즌 프로모션 추진 가격(Price): 가격경쟁력과 편리한 결제옵션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호주는 전체 온라인 쇼핑 중 이베이(eBay), 아마존(Amazon) 등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하는 비율이 33.9%로 가장 높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KOTRA 멜버른무역관에서는 호주 온라인 유통망 입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중소기업 30개 사(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패션용품 등)를 대상으로 호주 1, 2위 마켓플레이스 이베이와 아마존*에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호주 전자상거래 플랫폼별 구매 순위는 1위 이베이, 2위 아마존, 3위 콜스(Coles), 4위 케이마트(Kmart) (출처: 스타티스타(Statista))

최규철 KOTRA 멜버른무역관장은 “2023년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타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하며 온라인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류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소비재의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업 사업을 더욱 확대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20일부터 ‘KOTRA 해외시장뉴스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dream.kotra.or.kr/kotranews/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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